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7일차 어느덧 카나리 아일랜드의 섬 중에 하나인 라팔마 아일랜드에 온지 이틀이 지나가고 있었다. 전날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잠이 들었다. 이후 늦잠을 자다가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여 해수욕하려고 하였던 계획은 내일로 미뤘다. 그리고 오늘도 발길 닿는 대로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샛길로 들어가다가 아름다운 해변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내려가서 물수제비도 하고 둘러보았다. 물 색이 정말 투명해서 바닥까지 다 보였다. 더불어 여기 섬의 다른 해변처럼 모래의 색은 검은색이었다. 다시 봐도 신기하다. 검은 모래라 하여 다른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며, 뜨거운 것도 아니였다. 심지어 모래가 검은 색이여서 모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