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4일차 El Teide를 아침에 다녀왔다. 올라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산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였기 때문에 길은 굽이져 있었다. El Teide는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이였기 때문에 가기 위해서 다른 산들을 지나야 하였다. 도로를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내가 봐왔던 여러 풍경을 비교해봤다.. 화산이 분출하고 만들어진 풍경과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서 한번 더 존경하게 되었다. 더불어 수백만년 전에 일어난 이런 화산 활동을 머리 속으로 상상하였다. 끈적 끈적한 용암이 분출하고 온 섬이 활활 타올랐을 거라는 것이 당최 믿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