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 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8일차 - 바르셀로나, 아울렛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8일차 이 날은 날이 구름도 끼고 비가 많이 와서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였다. 겨울의 평균기온이 13-15도인 바르셀로나는 이날따라 더더욱 추웠다. 오늘은 바르셀로나 근교 아울렛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숙소에서 대략 40분정도 차로 이동하여 도착하였다. 이날은 사진을 비도오고 사진을 안찍은게 아쉽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라다, 베르사체부터 시작하여 다른 브랜드도 많이 볼 수있었다. 명품 의류부터 시작하여, 스포츠 웨어까지 있었다. 아울렛이란 말 그대로 최대 80퍼센트까지 할인되었다. 생각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울렛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어서 사실 놀랐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국경까지는 대략 차로 2시간 정도 걸려서 많은 프랑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7일차 - 스페인식 오믈렛, 와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7일차 집에서 일처리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대신 저녁에는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 와인과 함께 스페인오믈렛을 만들어 먹었다. 스페인 오믈렛의 특징은 양파와 감자가 오믈렛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올리브유가 엄청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올리브유의 향과 감자가 그리고 양파가 부드럽게 어우려져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적당하였다. 그리고 리들에서 산 여러 치즈와 함께 와인병을 비웠다 . 한국에선 치즈가 비싸지만 유럽에서는 치즈가 싼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6일차 -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성당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6일차 오늘은 Monserrat (몬세랏) 대성당에 다녀왔다. 바르셀로나 근교로 약 50km 떨어져있는 곳이다. 대략 1시간 정도 차로 달려갔다. 다른 산들처럼 그 크기는 장엄하였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여서 암벽등반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런 임벽 산에 이런 건물을 만든 것이 정말 대단하였다. 이 몬세랏 성당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기차를 이용하거나 혹은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차를 이용해서 오면 산 정상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혹은 기차 또한 정상까지 갈 수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여 그리 많이 둘러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면 산책길도 거길고 박물관도 둘러보면 좋을 듯 싶다. 살바도르 달리 박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5일차 - 바르셀로나, 라이언에어, 사그리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5일차 라이언에어 비행기를 타고 오전에 테네리페 섬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아침 비행기이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였다. 따라서 바르셀로나 집에 도착하였을 때는 대략 오후 3시가 되었다. 그래서 오후까지 푹 쉬고 집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겨울이기 때문에 해는 빨리 졌다. 그러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으며, 성당의 아름다움은 그대로였으며, 오히려 대낮에 보는 것보다 더욱 장엄해보였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구시가 거리인 베르디 거리를 걸은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와서는 굴라라는 생선 파스타와 스페인식 오믈렛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4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테네리페(Tenerife), 테이데 화산(El Teide),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4일차 El Teide를 아침에 다녀왔다. 올라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산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였기 때문에 길은 굽이져 있었다. El Teide는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이였기 때문에 가기 위해서 다른 산들을 지나야 하였다. 도로를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내가 봐왔던 여러 풍경을 비교해봤다.. 화산이 분출하고 만들어진 풍경과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서 한번 더 존경하게 되었다. 더불어 수백만년 전에 일어난 이런 화산 활동을 머리 속으로 상상하였다. 끈적 끈적한 용암이 분출하고 온 섬이 활활 타올랐을 거라는 것이 당최 믿을 수가 없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3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테네리페(Tenerife), 가라치코 (Grachico), 윤식당2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3일차 라팔마(La Palma)에서 10시 40분에 출발하여, 다시 테네리페(Tenerife)로 넘어왔다. 이틀 후에는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를 이 곳을 떠나 여행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카나리 항공을 이용하여 테네리페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로 가면,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야되지만, 그 전까지 바르셀로나를 조금 더 둘러볼 예정이다. 테네리페 공항에 내려서 숙소를 체크인 하고, 윤식당2에 나온 가라치코를 조금 더 자세히 둘러보았다. 가라치코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한다.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사실 윤식당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찾아보고, 가라치코에서 방영된 장소를 찾아 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 저곳 둘러 보아도 찾지 못하고 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2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가라피아 (Grafia), 로퀘데로스무차초스 (Roque de los Muchachos)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2일차 오늘은 하이킹을 하려 하였지만 날이 좋지 않아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태양을 쫒아서 북쪽의 가라피아(Grafia)로 이동하였다. 그 곳에서 아름 다운 바다를 발견하고 따라 걸었다. 길을 걸으며 과연 내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되물었다. 아름답지만 너무나도 멀어 과연 다음 여행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 컸다. 절벽을 따라 걷다, 절벽 아래에 동굴을 만들고, 그곳에 집을 만들어 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분은 현지 사람으로 평생을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절벽에 동굴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일주일이면 한 가족을 위한 동굴을 만들 수 있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1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라 퀸타(La Quinta)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1일차 세번째인 숙소가 있는 라팔마(La Palma)의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라 팔마의 북쪽은 동쪽 서쪽 남쪽처럼 여러 산으로 둘러쌓여있었지만, 다른 지역들보다 더더욱 많은 산과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이 전형적인 카나리 아일랜드 지형이라고 한다.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쪽의 길은 산길이 많았다. 더불어 구비진 지형이 많아서 같은 길이라하여도 소요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렇게 작은 섬에서 이동 시간이 2시간이 걸렸으니, 그 시간은 정말로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숙소에 도착하여 숙소 주변을 바로 둘러 보았다. 숙소 앞에 바로 보이는 작은 항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언제 있었는지, 어떤 용도의 건물이였는지는 모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0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타자코르테 (Tazacorte), 테네귀아 (Teneguia) 화산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0일차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조깅을 하려하였지만 몸이 이미 이렇게 맞춰져서 일어나는게 무리였다. 푸에르토 타자코르테(Puerto tazacorte)를 향했다. 그곳에서 작은 마을을 방문하였고, 이후 항구를 향해 걸었다. 대략 3-4km 정도 걸었으며, 도로는 걷기 편하게 잘 정돈되어있었다. 다른 해변과 마찬가지로, 검은 모래해변이였으며 해변을 옆으로 혼자 보기 아까울정도로 장엄한 절벽이 눈이 놓여있었다. 그리구 그 옆으로는 항구가 있었으며 항구에는 많은 요트가 주차되어있었다. 제방은 이렇게 이런 모양으로 이중으로 되었다. 파도를 막기위해서 놓여있지만, 그 모양은 디자인 조형물처럼 생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9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로스 퀘마도스 (Los Quemados)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9일차 섬의 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40분 가량 차로 이동하여 La Palma의 두번쨰 숙소가 있는 Los Quemados에 도착하였따. 숙소 테라스에는 바다가 한눈에 내다 보여 태양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이전 숙소는 하루종일 구름이 끼고 쌀쌀하였지만 이번숙소는 햇빛이 내리어 따듯하여 무척이나 기분이 업되었다. 그렇게 가방을 방을 풀고 빨래를 하고 근처 해변에 수영을 하러 갔다.. 수영을 하기엔 수온이 다소 낮아 발만 담궜지만 그 마저도 충분하였다. 발 아래로 느껴지는 차가움과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잠시나마 들린 등대에서 바라본 하늘과 바라의 수평선을 보고 세상에는 갈 곳도 많은데 못 가본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