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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3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테네리페(Tenerife), 가라치코 (Grachico), 윤식당2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13일차 라팔마(La Palma)에서 10시 40분에 출발하여, 다시 테네리페(Tenerife)로 넘어왔다. 이틀 후에는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를 이 곳을 떠나 여행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카나리 항공을 이용하여 테네리페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로 가면,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야되지만, 그 전까지 바르셀로나를 조금 더 둘러볼 예정이다. 테네리페 공항에 내려서 숙소를 체크인 하고, 윤식당2에 나온 가라치코를 조금 더 자세히 둘러보았다. 가라치코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한다.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사실 윤식당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찾아보고, 가라치코에서 방영된 장소를 찾아 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 저곳 둘러 보아도 찾지 못하고 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2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가라피아 (Grafia), 로퀘데로스무차초스 (Roque de los Muchachos)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2일차 오늘은 하이킹을 하려 하였지만 날이 좋지 않아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태양을 쫒아서 북쪽의 가라피아(Grafia)로 이동하였다. 그 곳에서 아름 다운 바다를 발견하고 따라 걸었다. 길을 걸으며 과연 내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되물었다. 아름답지만 너무나도 멀어 과연 다음 여행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 컸다. 절벽을 따라 걷다, 절벽 아래에 동굴을 만들고, 그곳에 집을 만들어 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분은 현지 사람으로 평생을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절벽에 동굴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일주일이면 한 가족을 위한 동굴을 만들 수 있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1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라 퀸타(La Quinta)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1일차 세번째인 숙소가 있는 라팔마(La Palma)의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라 팔마의 북쪽은 동쪽 서쪽 남쪽처럼 여러 산으로 둘러쌓여있었지만, 다른 지역들보다 더더욱 많은 산과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이 전형적인 카나리 아일랜드 지형이라고 한다.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쪽의 길은 산길이 많았다. 더불어 구비진 지형이 많아서 같은 길이라하여도 소요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렇게 작은 섬에서 이동 시간이 2시간이 걸렸으니, 그 시간은 정말로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숙소에 도착하여 숙소 주변을 바로 둘러 보았다. 숙소 앞에 바로 보이는 작은 항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언제 있었는지, 어떤 용도의 건물이였는지는 모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0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타자코르테 (Tazacorte), 테네귀아 (Teneguia) 화산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10일차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조깅을 하려하였지만 몸이 이미 이렇게 맞춰져서 일어나는게 무리였다. 푸에르토 타자코르테(Puerto tazacorte)를 향했다. 그곳에서 작은 마을을 방문하였고, 이후 항구를 향해 걸었다. 대략 3-4km 정도 걸었으며, 도로는 걷기 편하게 잘 정돈되어있었다. 다른 해변과 마찬가지로, 검은 모래해변이였으며 해변을 옆으로 혼자 보기 아까울정도로 장엄한 절벽이 눈이 놓여있었다. 그리구 그 옆으로는 항구가 있었으며 항구에는 많은 요트가 주차되어있었다. 제방은 이렇게 이런 모양으로 이중으로 되었다. 파도를 막기위해서 놓여있지만, 그 모양은 디자인 조형물처럼 생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9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로스 퀘마도스 (Los Quemados)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9일차 섬의 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40분 가량 차로 이동하여 La Palma의 두번쨰 숙소가 있는 Los Quemados에 도착하였따. 숙소 테라스에는 바다가 한눈에 내다 보여 태양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이전 숙소는 하루종일 구름이 끼고 쌀쌀하였지만 이번숙소는 햇빛이 내리어 따듯하여 무척이나 기분이 업되었다. 그렇게 가방을 방을 풀고 빨래를 하고 근처 해변에 수영을 하러 갔다.. 수영을 하기엔 수온이 다소 낮아 발만 담궜지만 그 마저도 충분하였다. 발 아래로 느껴지는 차가움과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잠시나마 들린 등대에서 바라본 하늘과 바라의 수평선을 보고 세상에는 갈 곳도 많은데 못 가본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8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엘 파소 (El paso), 푼타고르다(Puntagorda)

바르셀로나 한달 살아보기 8일차 날이 점차 안 좋아졌다. 휴대폰의 일기예보에서는 하루종일 화창하다고 하였지만, 일기예보와 다르게 날은 어둑어둑하고 점차 흐려졌다. 그래서 오늘 계획 하였던 수영은 어쩔 수 없이 취소하고 라팔마 섬의 서쪽을 가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서쪽에 위치한 엘파소 쪽으로 향하였다. 섬 자체가 작아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숙소로 잡은 지역에는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엘파소를 지나 푼타고르다(puntagorda)에 도착하니깐 구름이 끼어있긴 하여도, 날이 화창하고 매우 따듯하였다. 23도까지 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아이팟에 차량에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노래를 들었다. 칼리 사이먼 (Carly Simon) 의 You are so vain을 들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7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산타크루즈(Santa Cruz), 검은모래사장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7일차 어느덧 카나리 아일랜드의 섬 중에 하나인 라팔마 아일랜드에 온지 이틀이 지나가고 있었다. 전날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잠이 들었다. 이후 늦잠을 자다가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여 해수욕하려고 하였던 계획은 내일로 미뤘다. 그리고 오늘도 발길 닿는 대로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샛길로 들어가다가 아름다운 해변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내려가서 물수제비도 하고 둘러보았다. 물 색이 정말 투명해서 바닥까지 다 보였다. 더불어 여기 섬의 다른 해변처럼 모래의 색은 검은색이었다. 다시 봐도 신기하다. 검은 모래라 하여 다른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며, 뜨거운 것도 아니였다. 심지어 모래가 검은 색이여서 모래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6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라팔마(La Palma), 산타크루즈(Santa Cruz)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 6일차 테네리페에서 라 팔마(La Palma) 라는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카나리 에어라인을 탔다. 불과 20분밖에 안걸리지만 아무래도 섬이기 때문에 움직이기 위해선 비행기를 이용해야했다. 아침 9시45분 출발 비행기였기 때문에, 조금 서둘렀다. 호스텔 체크인은 6시이였기 때문에 그 전까지 둘러보기 매우 충분한 시간이었다. 따라서 렌트한 차를 타고 산타 크루즈(Santa Cruz) 라는 시내를 둘러보았다. 테네리페와는 다르게 마을 자체는 작지만 모든 마을이 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장관을 이뤘다. 그러나 아쉽게도 도착했을 때,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하고, 날씨가 생각 외로 좋지 않아서 하이킹을 하고, 해수욕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비가 온다 한들, 날이 춥지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5일차 - 카나리 아일랜드, 테네리페(Tenrife), 엘 프리스 (El Pris), 타코론테 (Tacoronte)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5일차 1월이지만 햇빛이 충분하고 바닷물이 따듯하면 충분히 수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늦잠을 자고 11시 쯤 일어나서 베이커리에서 간단하게 빵을 사먹고 그리고 수영을 하러 갔다. El pris 라는 멀지 않은 곳으로 수영을 하러 갔다. 테코론테 (Tecoronte)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였다. 현지인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고 해서 더더욱 궁금하였다. 해변에서 수영할 생각으로 들떴었지만, 그곳은 Pool 이라고 불리는 곳이였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pool 풀장이라고 하면 수영장을 생각하는데 스페인의 풀장은 바닷가에 인위적으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천연 수영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구름이 낀 날씨에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4일차(2) - 카나리 아일랜드, 테네리페(Tenrife), 가라치코(Garachico), 타코론테 (Tacoronte)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아보기 4일차 - 2 그렇게 둘러보고, 산맥을 따라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다시 해안을 타고 숙소인 '타코론테'로 이동하였다. 운이 좋게도 해안을 타고 이동하는 경로에 윤식당에 나온 '가라치코' 를 지나게 되었다. 윤식당에서 이 마을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모르겠지만, 마을은 해안을 둘러싸고 있어서 더욱이 아름다워 보였다. 또한 바다 또한 색깔이 투명하며 푸른 에매랄드 색을 띄고 있었다. 겨울이여서 비성수기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로 시내가 붐볐다. 하지만 여기 또한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그렇개 잠깐이나마 '가라치코'를 보고, 목적지인 '타코론테'에 도착하였다. 호스텔을 체크인하고, 호스텔에서 추천해준 레스토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