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걸어본 베를린
주말에 짧게 친구를 보러 간 베를린에서 친구를 위해서 규동을 만들어줬습니다.
냄비 밥에 규동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고 친구는 일하러 나가서 저는 베를린을 여유롭게 걷기 위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
이곳 저곳 노래를 들으면서 걷고 또 걷고, 날이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걷는데 무리도 없었고,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데 너무 기분도 업텐션!
계속 이리저리 발 닿는 곳으로 걷다가 베를린 장벽도 보면서 거닐고 이것 저것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베를린은 동독과 서독이 나뉘었을 때 그 경계에 있었기 때문에, 곳곳에 베를린 장벽이 놓여 있었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East side gallery(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가시면 베를린 장벽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린 그래피티 볼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 만약 1년 뒤에 다시 간다면 어떻게 바뀌었을 지 궁금하네요
지나가다 보인 팸플릿만 보더라도 세련된 이미지의 베를린이 느껴집니다. 비오는 날의 베를린 거리도 분위기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곳 저곳 돌다가 마주한 베를린 돔까지. 날씨가 화창해서 웅장하게 보이네요 :)
이리저리 걷다보니깐 포츠담광장도 왔습니다. 포츠담 광장 같은 경우 고층 건물과 넓은 차로가 있어서 우리나라 강남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거닐다 보면 여기가 진짜 한국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강남과 비슷하였습니다. 세계대전 당시의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폭격을 당하여 붕괴되어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보다 더욱이 신건물이 구건물보다 많습니다.
이리저리 걷다가 어느덧 해도 져물었습니다. 다리가 살살 부어오르기는 하였지만, 베를린의 소소한 재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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