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런던에 입성
런던 게트윅 공항을 통해서 런던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영국하면 셜록, 빅벤, 런던 아이, 뮤지컬 등 여러 가지를 떠올립니다. 저는 2박 3일로 짧게 여행왔기 때문에 많은 버킷리스트 중에 어떤 것을 할 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런던으로 떠나 왔습니다.
2박 3일로 런던을 여행한 솔직한 심정으로는 물가가 정말 비싸다, 너무 기간이 짧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이스터 카드도 그렇고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 조차도 멈칫하게 만들 정도로 물가가 비쌌습니다. 물론 적은 금액으로 온 여행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려하였지만 그래도 비싼건 사실입니다.
사실 여러 유럽을 많이 돌아보지는 못해서 어떻다고 말할 수 없지만, 런던은 런던 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다들 아시는 런던의 빨간색 2층 버스부터 시작하여, 그냥 보기만 해도 아, 런던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들었습니다. 특히나, 피카딜리 서커스 역 같은 경우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면서, 그 런던만의 매력에 빠지기엔 충분하였습니다.
저는 금토일 이렇게 2박 3일로 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어딜가나 사람이 정말 많던데, 런던이라서 붐비는 거겠지라는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사실 런던을 여행하기 이전에는 전혀 영국과 런던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런던을 다녀온 이후로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났습니다. 유럽이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정말 다르고, 다시 한번 더 구석구석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왈러스 호스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왈러스 호스텔은 한국인들 후기도 많고,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든 여행하기 편하였습니다. 또한 호스텔 내부에 주방기구도 다 배치되어있어 요리해 먹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6인실에서 투숙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22인실 또한 애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왈러스 호스텔이 제가 본 사진보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한국인분들이 투숙하고 계시고, 자물쇠 및 충전기 5파운드에 대여도 되는 점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워털루 역에서 호스텔로 가는 길에 사진입니다.
왈러스 호스텔을 가는 도중 워털루 역에서 합창을 하는 그룹을 보고 잠깐 사진도 찍고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어떤 행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털루 역에 오기 전에 히드로 공항에서 호스텔로 갈 때 잠깐 들렸었던 빅토리아역입니다. 사실 정말 역이 커서 어디가 어디지 하면서 당황했었습니다. 구글맵을 보면서 어떻게 가야하지 걱정 많이 하였었는데, 막상 도착하여 이리저리 찾아보니, 생각외로 손쉬워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
정황없이 이리저리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냥 사진을 찍어도 런던은 런던인가 봅니다. 제가 런던을 가기 전에 런던은 항상 구름끼고 비가 오는 우중충한 도시라고 들었는데, 제가 여행을 한 2박 3일 동안 비 한번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사진처럼 구름이 끼고 우중충하기는 하였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광고가 피카딜리 서커스 역 광장 중앙에 떡하니 붙어있는 것을 보고 사실 조금이나마 뭉클해졌습니다. 왠지모르는 애국심이
그리고 대영박물관도 다녀왔는데, 대영박물관은 정말 커서 그 규모에 압도 당하였습니다. 그 규모가 정말 크고 전시되어 있는 문화재도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봐야할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사실 박물관과 역사 미술학에 대해서는 문외해서 정말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영박물관에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 하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5 파운드이며, 한글로 되어있으며 오늘의 테마 추천 문화재마다 부연설명 가이드가 있습니다.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시려는 분들 중 정말로 관심이 많으시고 대영박물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그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하루만으로는 보기는 불충분하며, 그리고 저도 오디오 가이드를 사용하였지만, 나중에 되서는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집중하고 여유롭게 즐기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UKNIHOVNY
MATEJ'S BLOG
가슴 아프게도 대영 박물관에는 한국관도 있었습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가져갔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약탈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타지에서 한국과 관련된 문화재들을 본다는 것에 대해서 설렘과 두근거림도 있었지만,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사실 이것 저것 많이 사진을 찍었지만,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게 더욱 웅장하고 그 문화재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런던에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썰 수 있다는 여러 블로그를 보고 저도 찾아 가봤습니다. Flat Iron 플랫 아이언이라는 이름의 스테이크 가게인데 스테이크의 가격이 10파운드라는 말에 당장 갔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갔었는데, 주말의 영향인지 웨이팅이 2시간 30분이라는.... 말을 듣고 뒤돌아 나왔습니다 ㅠㅠ 결국 못가본 또르르
그냥 문 앞 사진만 남기고 왔습니다.
정처없이 소호거리를 떠돌다가 어딘지도 모르고 들어간 이름 모를 레스토랑에서 맥주와 제 최애템 사이다를 마셨습니다. Urban Orchard라는 사이다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완전 추천!!
이렇게 이름 모를 레스토랑에서 맥주와 버거를 먹고 금요일 하루를 끝냈습니다 :)
지나가는 골목 골목 사진 한장 한장마져도 정말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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