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에서만 보던 중세도시의 느낌이 전날 저녁 저녁 7시 30분에 수프라 투어 버스를 타고 다시 메르주가에서 페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젠 장거리 이동이 워낙 익숙해져서 힘들지 않게 이동하였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힘들지 않다고는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모순이긴 하지만 8-9 시간이나 되는 장거리이지만 중간 중간 쉬니깐 익숙해진거죠! 암튼 그렇게 도착하니깐 새벽 5시 30분이였습니다. 여러 후기 글 읽어보면, 새벽에 도착하면 절대 밖에 돌아다니지 말라, 무조건 정류소에 들어가 있어라. 하는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사실 페스가 그렇게 치안이 좋아서 새벽까지 돌아다닐 만큼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도 많이 걱정하긴 하였습니다. 새벽에 도착하면 어떻하지? 택시는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