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힐을 아시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공동체의 장인 캠프힐을 아시나요?
기존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한국에 더러 존재하지만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융합하는 장소는 적을 뿐더러 사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캠프힐은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의 인지학 (人智學) 이라는 철학에 영향을 받아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 지역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공동체입니다. 현재는 영국을 넘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각지로 퍼져 각 나라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을 통해 이루어진 가족 공동체; LIFE SHARING
캠프힐 사람들은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정을 통해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꼭 가족이 혈연관계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함께 생활하고,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에 기대어 의지 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바로 가족이라 생각됩니다.
전 세계 어느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캠프힐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캠프힐의 일부로서 생활하며 일원이 됩니다. 그들이 캠프힐에 참여하기 이전에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으며, 어떤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공동체 생활에 동화되고, 자신의능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캠프힐은 각지에서 찾아온 봉사자들 (co- worker라고 부름)을 격려하고,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
각 캠프힐 별로 여러 종류의 공방이 있습니다.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공방에서 작업하면서 서로 교류하며,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이해합니다. 양초 공방, 도자기 공방, 펠트 공방, 베틀 공방 등 여러 공방이 존재합니다. 각 캠프힐 별로 다른 공방을 갖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공방에서 함께 작업하고, 오후에는 각자의스케쥴을 진행합니다. 캠프힐은 개인의 능력을 발전 시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녁 식사를 위한 요리를 하거나, 개인의 시간을 가지거나, 혹은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더불어 저녁 시간에는 영화를 보거나, 춤을 추거나 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 혹은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시내에 나가서 영화를 보기도 하며, 혹은 가까운 거리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캠프힐은 사람과 사람이 사는 공간을 활기차게 만들고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차별이 없이 서로가 존중해주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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